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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 감염] 서울 동부구치소 500여명 확진자 발생 그리고 긴급 후송

시스터액트 2020. 12.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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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최근 집단감염 수치로 가장 많은 인원이 확진된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 감염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요양병원,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나왔었는데, 나오더라도 몇 십명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그 수치도 적은것이 아니나 이번 서울동부구치소의 감염은 사상 최고치의 확진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동부구치소의 건물 양식 상 아파트형 구조를 하고 있어서 감염되었다고는 나오고 있으나 교정시설 중 가장 최근에 건축된 서울 동부구치소인 만큼 그 환경이 열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정당국에서는 아파트형 건물구조, 정원을 초과한 수용인원, 재소자들의 실내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집단 감염을 유발하였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면 최초 지난 11월 27일 송파구의 한 입시 준비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입시 준비생의 아버지가 이 동부구치소의 교도관으로 근무중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이 교도관과 접촉했던 동부구치소 동료 직원들과 재소자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약 보름만에 20여명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전수조사를 펼친 결과 1차 전수조사시에는 18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차 전수조사시에는 2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동부구치소에 1차 음성 판정을 받은 재소자 중에서 약 170여명을 서울남부교도소, 여주교도소,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하였으나, 이송된 재소자 중에서 강원북부 교도소에서 1명,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거 음성이 나왔더라도 방심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음성이 나왔던 사람들도 잠복기에 있었더라면 음성이지만 그 이후에 증세가 발현된다면 양성이 나올수도 있다고 한 방역당국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고로 이러한 사항도 1차 검진을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이송을 보낼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두고본 뒤에 다시 검사를 해 보고 나서 다시 음성이 되면 보내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요?

한편 전직 교도관은 "일본 크루즈 선에 갇힌 감염자의 상황과 유사하다"라고 말하며 "재소자들을 더 이상 동부구치소에 가만히 두면 더 퍼질 것이므로 재소자를 남부구치소나 서울구치소로 이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dcnewsj.joins.com/article/23954646      기사참조)

이에 따라 법무부에서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교도소-으....그 악명 높은 청송교도소인가요? 두꺼운 통나무 들고 여러명이 운동시키는?)를 코로나19에 확진된 재소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다음주에 이송하기로 하였습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코로나 확진 수감자들 가운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경증 및 무증상자 400여명 정도를 다음주 중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옮길 예정입니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가 선정된 이유는 여러명이 한 공간을 쓰는 '혼거실'이 아닌 '독거 전용 수용시설'이라는 점이 고려되어 이번 생활치료센터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도소에 있는 기존 재소자들은 전원 전국 교정기관에 분산 수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정말 교도소에 확진자가 생기니까 정말 무섭게 전파가 되네요. 그런데 위에 음성인 재소자들이 다른 교도소로 가서 다시 양성이 나왔으면 옮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법 잘알인 법무부니까 알아서 방역지침에 따라 옮기는 것이겠지요? 여튼 개인 생각은 안 옮겼으면 좋겠는데, 옮긴다고 하니 향후에 어떻게 되나 뉴스를 잘 보고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힘든일 하시는 교도관 여러분들께서는 절대 걸리지 마시고요. 범죄자들은 일단 안타까운 마음은 별로 없지만 고놈쉐키들이 교도관 공무원분들께 감염시킬수 있으니 절대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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